25일~26일 길놀이·통영거리의 악사 공연 등 함께열려
축제가 시작되는 25일에는 길놀이 및 통영거리의 악사 공연, 마을별 장기자랑(예선), 사량섬의 야간 축하 불꽃놀이로 진행되며 26일에는 ▲옥녀봉 등반, ▲길놀이(식전 축제 분위기 고조 행사), ▲안전기원제, ▲바지락·홍합 까기 대회,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사량섬 과거시험(삼행시 짓기), ▲등산객 인증샷 콘테스트, ▲옥녀봉 정상 퀴즈대회, ▲마을별 장기자랑(본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사량섬 주민들의 ▲로컬 농수산물 판매장이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에 개최한 한국미술협회 통영지회가 시민문화회관 남망갤러리에서 ‘통영을 스케치하다. 섬~사량’ 전시회를 이번에는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 축제에 ‘섬~사량을 스케치하다’소재로 섬을 문화와 예술 그리고 섬 매니아를 위한 테마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한편 사량섬은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월암봉,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틀어 예전에 지리망산(智異望山)이라고 불렀다.
지리망산의 이름은 맑은 날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되어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에서 유래, 지금은 지리산으로 자리를 잡았다.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시원한 바다 조망이 명품이라, 바다와 산을 함께 힐링하는 섬 산행으로 가장 인기있는 산이며, 마을의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우실(울실{방풍림})역할도 하고 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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