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심원사서 인문학 강의, 음악연주 선사 예정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경출)는 오는 28일 산행과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유산(遊山)은 곧 독서! 한강 정구와 함께 오르는 가을산행’이라는 이름으로‘산사 인문학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가야산 심원사(문수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440년 전(1579년, 선조12년) 한강 정구선생이 책을 벚 삼고 가야산을 오르며 적은 기행문인 유가야산록을 다시금 되살펴 보는 자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9월 유가야산록을 따라 산행한 후기를 경북대학교 정우락 교수(한강 정구 후손)로부터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또한 고즈넉한 산사의 경치를 더해줄 음악(가야금·대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국립공원 사진 전시, 율란·홍시 체험, 기념품 제공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선착순 사전 접수(055-930-8012)를 통해 진행된다.
김석용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비지정 문화자원의 문화적 가치 공유과 지속가능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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