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원천차단…도내 소·염소 백신 일제접종
구제역 원천차단…도내 소·염소 백신 일제접종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10.17 18:28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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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만8000마리, 올해 2회접종 불구 추가접종

경남도는 구제역 발생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21일부터 한 달간 도내 한육우, 젖소, 염소 사육1만7000농가의 38만8000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2017년부터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차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 충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2월에 1차로 긴급 보강접종을 했다. 또 5월에 상반기 일제접종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이 정례접종 기간이지만 구제역 원천차단을 위해 이번에 하반기 일제접종을 한다.

임신 가축의 경우 접종 과정의 물리적 요인 등에 의한 유·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3∼7개월 접종 간격을 준수하는 조건 하에 접종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 사육두수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등을 통해 접종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 접종이 원칙이다.

고령농가 등 자가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접종반을 통해 접종을 지원한다.

김국헌 도 동물방역과장은 “5년간 지켜왔던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동절기에 앞서 하반기 일제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빠짐없는 백신접종과 함께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등 빈틈없는 차단방역도 할 것”을 당부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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