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경상대와 통합 절차 문제없어”
경남과기대, “경상대와 통합 절차 문제없어”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10.17 18:1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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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총동창회가 7만 동문 대표하기는 역부족”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칠암캠퍼스 전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총동창회의 경상대학교와의 통합반대 주장의 대표성을 문제 삼고 통합 절차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경남과기대는 17일 총동창회의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반대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자료를 통해 “지난 4월 29일 개최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89.9%가 통합 반대’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과기대는 진주농고, 농전, 산업대를 거치는 등 학제가 여러 번 개편되었다”며 “진주농고 출신 50여명의 의견으로 7만 동문을 대표하기에는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더해 “총동창회와는 별도로 운영 중인 ‘경남과기대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조문규 전 총동창회장)에서 동문 500여명의 통합 찬성 서명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양 대학의 통합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며 “오는 24일 경남과기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충분한 토론이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합작업추진중지 가처분·행정소송에 관련해서는 양측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창원지법 진주법원에 소송중이다”며 “대학평의원 구성 문제 제기에도 고등교육법 제 19조 2항을 준수 중이다”고 말해 절차상 문제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경남과기대는 “지방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24일 대학통합계획서 공청회를 시작으로 교직원과 외부 전문가 의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론 수렴을 거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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