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주년)진주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확 바뀐다
(창간 9주년)진주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확 바뀐다
  • 김태훈기자
  • 승인 2019.10.31 16:43
  • 2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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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사업 선정
진주성 일원·청소년수련관 주변 19만8000㎡
5년간 국비 180억원 등 총 421억원 투입예정
스마트시티 도시재생안
스마트시티 도시재생안

진주시는‘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라는 비전으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10월 8일 최종 선정됐다.


세 번째 도전 끝에 거둔 이번 공모의 성공으로 십수년간 침체되어온 진주 원도심에 활력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 된다.

민선 7기를 맞아 진주시는 부강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공모 선정에 역점을 두고 올해 초, 도시재생과를 신설, 도시재생추진단, 도시재생 행정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도시재생 행정기반 역량을 키웠으며,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활발한 운영으로 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결과이다.

◆국비 등 421억 투입…진주 원도심에 활력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공공서비스가 하되고 상권이 쇠퇴한 원도심의 공공기능 회복과 역사·문화·관광과 연계를 통한 상권 활력 증진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진주성 일원과 청소년수련관 주변 19만8000㎡의 대상지에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180억, 지방비 183억, 기타 58억으로 총 421억원의 마중물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라는 비전으로 미래를 꿈꾸며 함께 머무는‘열린 쉼터’, 특색 있는 문화로 즐거움을 나누는‘매력 활력터’, 공동체로 협력하며 희망을 나누는‘상생 삶터’ 조성을 3대 추진 목표로 해, 머무름 비춤사업, 문화나눔 비춤사업, 희망나눔 비춤사업, 정보나눔 비춤사업을 4가지핵심 콘텐츠 및 추진전략으로 삼아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허브하우스
청소년허브하우스

먼저, 머무름 비춤사업은 청년허브하우스 신축으로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설계 프로그램 운영, 어울림여가센터 리모델링으로 열린 교실 운영 등 열린 쉼터에 모여 체험하고 즐기는 청년 머무름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 문화 나눔 비춤사업은 진주엔 창의문화 센터 리모델링, 창의도시 연계 민속공예 전시·체험 및 아카이빙, 빛 내림 나눔 거리 등 어디서나 재미나고 활력 있는 문화 나눔 공간 및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 번째, 희망 나눔 비춤사업은 나눔 상가 콘텐츠 발굴, 희망상가 조성, 상인 컨설팅, 마을지도 및 관광 앱 개발 등 밝은 상권 만들기를 통해 상인이 모여 희망을 나누는 상권 환경 개선 및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보 나눔 비춤사업은 시민소통 플랫폼 구축,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구축, 스마트 교통서비스(스마트 주차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등 특색 있고 편리한 삶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국비 추가확보
시는 이번 공모 사업에서 경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추가 확보해 시가지에 시민들이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도시문제 해결과 데이터 통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더불어 진주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사업들과도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혁신도시와 원도심간 선형네트워크를 통한 역사문화둘레길 조성, 진주성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문화도시 지정, 진주의 역사적 장소 복원 및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 사업,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의 시너지 효과로 천년고도 진주시는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하고자 시민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성북지구 도시재생 사업의 범위와 내용에만 몰입하지 않고 원도심 전체에 대한 파급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진주성 인근에 추진되는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 전체로 파급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 지속적으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해 원도심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조규일 시장은“무엇보다 우리시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 선정을 위해 열정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먼저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안에 경상남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성화 계획을 고시, 내년 상반기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향후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추진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원도심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장기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기자

진주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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