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주년)서부경남 미래성장 먹거리 마련…낙후 벗는다
(창간 9주년)서부경남 미래성장 먹거리 마련…낙후 벗는다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10.31 17:09
  • 14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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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10개 시·군 20개 사업 추진
사천항공MRO사업 서부경남 발전 견인 한 축
▲ 진주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성북지구를 하늘에서 본 모습. 진주성 뒤 도심이 성북지구다.

서부경남은 기반시설의 미비에다 인재 수급 차질, 발전 동력 미흡 등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경남도와 진주시·사천시·의령군·고성군·남해군·하동군·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등 서부경남 10개 시·군이 미래성장 먹거리사업으로 20개 사업을 선정하고 추진하거나 추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모두 8938억원이 소요된다.

문화·관광개발사업이 주축이고 향후 계속 추진이 가능한 먹거리 사업도 개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기존 문화·관광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아직까지 국비 확보 등 확정하지 못한 사업은 문제점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부처나 경남도를 통해 소요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방안으로 서부지역본부와 시·군이 공동 대처에 나섰다.

진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성북지구) 조감도
진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성북지구) 조감도

◆서부경남 미래성장 먹거리(진주·사천)

▶진주시는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구축과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미래성장 먹거리 사업으로 선정, 박차를 가하고 있다. 2개 사업 모두 국비지원사업으로 761억원을 투입한다.

진주는 진주시청 이전, 혁신도시 조성, 외곽지역 개발 등 도시공간구조 변화에 따른 인구유출, 사업체 감소로 쇠퇴 위기를 맞은 원도심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펼친다.

성북지구와 강남지구 34만7000㎡가 대상이다. 성북지구는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421억원을 투입,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산업 거점을 조성,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상권을 회복한다. 강남지구는 향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284억원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년허브하우스, 어울림 여가센터, 진주엔 창의문화센터, 빛내림 유등거리 등을 조성한다.

첨단산업의 부재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평일반산업단지의 위기 해소를 위해 항공우주, 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하기로 하고 2022년까지 156억원을 들여 상평산단에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를 구축한다.

▶사천시는 총 사업비 4273억원을 들여 사천항공MRO사업(4229억원), 비토 쏙사귐(갯벌) 체험시설 조성사업(44억원)을 추진한다.

사천 항공MRO사업은 서부경남 미래성장 먹거리의 한 축이다. 대규모 복합 항공산업단지 추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700여명의 직접고용효과·2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 31만1880㎡에 2022년까지 4229억원을 투입해 항공 MRO 복합동, 격납고, 도장동, 사무동 등을 조성한다.

비토 쏙사귐(갯벌) 체험시설은 남해안 최대의 갯벌을 활용, 해산물을 직접 채취하는 체험 ‘쏙사귐’을 하는 공간으로 2022년까지 사천시 비토리 일원에 44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방문자센터, 생태탐방로, 전망대 등도 마련한다.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서 추진하는 사천항공MRO사업 위치도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서 추진하는 사천항공MRO사업 위치도

 

◆고성·의령·남해·하동 미래성장 먹거리

▶의령군은 백년의 기억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 활성화사업과 자굴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을 미래성장 먹거리사업으로 추진한다.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은 의령 출신 백산 안희제 선생의 업적 재조명과 의령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일환이다.

2023년까지 부림면 입산리 일대 5377㎡에 50억원을 투입, 연면적 1000㎡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굴산 산림레포츠단지는 산림 내 휴양, 치유의 목적에서 체험, 레크레이션 기능을 가미한 종합관광지다.

가례면 갑을리 일대에 50억2000만원을 투입하며 조성 예정은 2021년이다.

▶고성군은 미래성장을 위해 국도77호선(고성∼통영) 교량 가설과 무인항공기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도77호선 교량은 고성과 통영의 해안선을 하나로 연결한다. 남해안을 하나의 관광코스로 연결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기반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2025년까지 1200억원을 투입,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통영시 도산면 저산리 구간에 교량을 가설할 방침이다.

무인항공기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사업은 무인항공기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것으로 동해면 내곡리 무인기종합타운 내에 300억원을 투입 2023년까지 완공한다.

드론전용비행시험장, 무인기종합타운 등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무인기 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군의 미래성장 먹거리사업은 ‘두모∼노도에서 깨우치다’ 일장춘몽교 설치사업과 남해 힐링로드 개설이다.

일장춘몽교는 문학공원으로 조성 중인 ‘노도 문학의 섬 조성사업’과 생태녹색체험마을인 두모마을을 연계해 서포 김만중의 구운몽을 모티브로 관광명소화 하기 위해 설치하는 보도교다.


2024년까지 170억원을 투입해 상주면 양아리 노도∼두모마을을 연결하며 길이는 500m다.

남해 힐링로드는 남해군 대표 관광지인 이동 금산, 삼동 편백자연휴양림, 독일마을을 연결하는 길이다. 금산 보리암의 교통체증 해소와 주요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미래성장 먹거리이다.

200억원을 투입, 이동면 금산 복곡주차장 ~ 삼동면 대지포 구간 6.7km에 2022년까지 힐링로드를 개설한다.

▶하동군은 미래성장 먹거리사업으로 읍내 다목적광장 조성사업과 금오산 스카이워크 설치사업을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읍내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은 하동읍 읍내리 구 읍민관에 19억원을 들여 우드정글짐, 두꺼비분수, 동네책방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2020년 완공이 목표다.

금오산 스카이워크는 금오산 정상에 설치한다. 금오산 등반객, 해맞이 공원 관광객, 짚와이어, 케이블카 등 관광객들에게 수려한 경관과 체험관광 요소를 제공해 금오산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58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산청·함양·거창·합천 미래성장 먹거리

▶산청군은 210억원을 들여 신명사도 실천유학 문화체험장 조성과 단계 한옥마을 관광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신명사도 실천유학 문화체험장은 남명의 실천유교사상을 모티브로 한 체험장으로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남명기념관, 산천재를 연계해 시대정신으로 남명사상을 재조명한다.

시천면 사리 일대에 2023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조성하며 실천유교 전시관 건립 및 산천재 상정(橡亭) 복원도 추진한다.

단계 한옥마을 관광자원개발사업은 역사적 자원과 문화자원이 산재한 신등면 단계리에 30억원을 투입해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으로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고택숙박체험장, 옛담장 통일화, 한옥마을전선 지중화, 홍보관 등을 설치한다.

▶함양군은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설립과 대규모 민간 물류센터 건립 투자사업을 미래성장 먹거리로 선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는 함양읍 죽곡리 일원 6245㎡에 99억원을 투입해 2022년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산양삼 생산면적이 589ha로 전국 1위인 함양에 진흥센터가 서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되면 산양삼 산업화 전진기지 구축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민간 물류센터 건립 투자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까지 720억원을 투입해 함양읍 신관리 일원 17만4500㎡에 설치할 계획이며 물류센터의 규모가 6만6000㎡나 된다.

▶거창군의 미래성장 먹거리사업은 거창창포원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과 산림자원을 이용한 힐링체험시설 조성이다.

거창창포원 생태관광문화 복합사업에는 190억원을 투입한다. 거창창포원은 합천댐 상류 수몰지역 내 농경지와 뛰어난 황강 수변생태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이다.

2023년까지 문화공간(키즈카페·북카페)과 놀이공간(물놀이 공간·가족형 미니기차 등), 경관공간(창포·연꽃·국화·수국 사계절 테마), 야영공간(카라반,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전망라운지와 먹거리타운도 만든다.

산림자원을 이용한 힐링체험시설은 2023년까지 고제면 개명리, 가조면 수월리 일원에 100억원 투입, 조성한다.

고공전망대·암벽등반장에다 항노화 힐링랜드, 전망데크, 숲길 등을 만든다.

▶합천군은 지방도 1084호선(노양∼분기) 개설사업과 황매산 루미너스 플레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방도 1084호선(노양~분기) 개설사업은 남부내륙고속철도,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과 연계해 합천군 가야문화유산 관광지에 대구와 광주 등 대도시 관광객을 이끄는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역관광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율곡면 노양리~야로면 덕암리 구간에 458억원을 들여 도로를 개설하면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어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황매산 루미너스 플레인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80억원을 들여 황매평원을 빛나는 평원으로 바꾸는 것으로 합천영상테마파크, 보조댐과 합천호관광지, 백리벚꽃길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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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19-11-01 17:52:27
한국은 유교나라.불교는 한국 전통의 조계종 천민 승려와 주권없는 일본 불교로 나뉘어짐.1915년 조선총독부 포교규칙은 신도.불교.기독교만 종교로 인정하였는데,일본항복으로 강점기 포교종교는 종교주권 없는상태http://blog.daum.net/macmaca/2632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계가 옳음.한나라이후 세계종교로 동아시아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아온 유교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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