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신문 창간 9주년을 35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남도민신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9년간 지역여론 형성과 지역민의 발전이란 본연의 역할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땀과 노력으로 도민신문을 지켜주신 김송자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경남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끈 저력이 있는 고장입니다. 정확하고 좋은 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해주고, 세상을 보는 밝은 지혜를 키워준 언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고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에 뿌리내린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강력한 시대적 요청인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역 언론의 가치와 역할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경남도민신문이 지역 현안과 정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론직필의 자세로 도민들과 함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서부경남 KTX와 혁신도시, 항공국가산단과 강소연구특구는 서부경남 부활의 촉매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부경남 부활은 경남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경남도민신문에서 더 큰 관심과 격려, 또한 애정 어린 비판을 아끼지 않고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지역 언론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경남도민신문의 창간 9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도민과 함께 응원합니다.

경상남도지사 김 경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