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016년 11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그동안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과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전 세계를 아우르는 벤치마킹은 물론 4년 동안 학술회, 연찬회 및 관련도시와 교류 등 민·관구별 없이 활발한 활동이 진행해 왔다. 그리고 올해 2월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된 이후, 지난 6월 27일 영문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최종 제출한 뒤 이번에 선정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진주시는 예전부터 교육·문화 도시로 알려져 왔고 10월 축제에는 100만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서울, 부산 등 국내 대도시들에 비해 국제적으로 덜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글로벌 시대가 가속화되는 현 상황에서 진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이 단지 문화적 교류나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나 국제적 도시로의 명성제고 역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쾌거로 진주시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진주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여러 국제도시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효과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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