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관정마을 지역 첫 기억채움마을 현판식
산청 관정마을 지역 첫 기억채움마을 현판식
  • 양성범기자
  • 승인 2019.11.07 18:03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 안심 산청’ 만들기…확대 운영 계획
산청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7일 지역 내 첫 ‘마을형 치매안심센터’인 단성면 관정마을에서 기억채움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간 관정마을에서 진행된 ‘치매안심’프로그램을 마치고 산청 1호 기억채움마을이 정식 개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관정마을 기억채움마을에서는 치매 기본교육과 노인건강관련 교육, 치매예방체조 보급과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어르신들이 참여한 체험 프로그램의 결과물과 작품 등을 전시하는 한편 사업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군보건의료원은 이번 기억채움마을 개소를 계기로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산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관정마을을 시작으로 기억채움마을을 점차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과 지역사회 차원의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0월 중순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상담과 검진, 치매환자가족 케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엔청복지관과 산청도서관, 지리산고등학교, 노인회, 읍면사무소 등을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해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다. 양성범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