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업·지역단체 사천공항 활성화 모색
행정·기업·지역단체 사천공항 활성화 모색
  • 김태훈기자
  • 승인 2019.11.07 18:40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동회의 개최…관광객 지원 제도 홍보·이용 독려

사천공항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항측의 자생노력뿐 아니라 지역기업, 단체, 행정은 물론 도민들의 도움도 필요해 보인다.


경남도는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일 오후 2시 서부청사 2층 중강당에서, 사천공항 인근 지자체, 기업 및 지역단체와 합동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정열 도의원과 경남도, 진주·사천시 등 행정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진주·사천 상공회의소 등 지역기업 대표자가 참여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혁신도시 주요 이전기관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도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민·관 합동회의는, 지난 6월 대한항공 측이 제시한 ‘사천~김포노선 감편계획’에 대한 도의 입장과 그간 추진 사항을 알리고, 향후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각 기관 직원들의 사천공항 이용에서의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 등을 청취하여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시행한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5070 청춘여행, 1박 2일‘ , 사천공항 이용객의 주차요금 할인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의 기업과 단체, 행정 모두가 함께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도록 독려했다.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경상남도는 경남 유일의 지역공항인 사천공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민관 합동회의 등을 통해 기업, 민간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지난 10월 27일부터 시행된 동계노선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게는 연수, 교육, 출장 등에 사천공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며 “그러나 사천공항 활성화는 지역의 민·관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여야만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우리 도민들께서도 사천공항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