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 초빙강연 실시
해사,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 초빙강연 실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11.10 17:54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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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주권 중요성 역설하며 미래 해양전략 공유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8일 교내 대강당에서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을 초청해 ‘21세기 해양전략-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를 넘어’를 연제로 초빙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해군사관생도들에게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해양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관생도를 비롯한 장병 및 군무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제주대학교 석좌교수, 해양문화연구원 원장, 해양수산부 해양르네상스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독도견문록’, ‘세계의 어시장’ 등 50여 권의 책을 저술한 해양 전문가이다.

주 관장은 강연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국들의 해양 관련 역사와 문화, 신해양질서에 대해 설명하며 해양주권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강한 해양력이 뒷받침되어야 적극적인 해양전략을 펼칠 수 있다며 장차 해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사관생도들이 해양강국의 구현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남지예 생도(3학년, 여)는 “해양주권과 관련된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나라의 해양전략이 강한 해군력에 달려있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남아있는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해 해군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해군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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