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卍자 스와스티카(swastika) 행운의 날
도민칼럼-卍자 스와스티카(swastika) 행운의 날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11.11 15:21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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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남강문학협회장
김기원/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남강문학협회장-卍자 스와스티카(swastika) 행운의 날

어느 날 서울 세종로 길 작은 골목을 걸어갔다. 옷, 깃발, 벽, 책표지 할 것 없이 온통 ‘卍’자 행운을 소개된 내용에 3,3,3 짝을 지어 가까워 오는 캠페인 무리를 만나자 큰 게 놀랐다, 사실 卍자는 불교의 상징, 아니면 2차대전을 일으킨 독일 히틀러 상징임을 그 동안 기억하고 익혔는데, 왜 골목에서 이런 운동을 할까 먼저 물었다. 친절하고 상량한 대답에 속살이 떨릴 만큼 매력적인 대담 왈, 행운과 행복은 광장에 존재하는 것 아니라 좁은 길목의 평상심에서 얻는 즐거움이라 한다, 사실 무의식의 순간에 얻는 卍자, 스와스티카(swastika) 행운이 지칠 만큼 받는 오늘의 기쁨을 처음 느껴봤다. 선거철도 아닌데 행운을 빌어주는 수십 차례 절을 받았으니 황홀하다.

그러나 내 생각과 너무 거리가 멀어 무능함을 세삼 느끼면서 안내문 한 장을 받고 말없이 곧장 집으로 돌아와 세상이 이렇게 변하였느냐 내가 생각한 卍자 스와스티카(swastika)가 행운이란 의미를 비로소 알게 된다, 그러니까 ‘행운의 날 운동’생각 할 수록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요즘 서울 주일 행사로 복잡한 사회에 이러한 운동이 곧 스마일 운동같은 강한 느낌이 새로운 사실의 현장과 이론적 내용을 알게 된다.

卍자를 불교, 부귀, 행운의 상징 스와스티카(swastika)은 고대 전부터 보통 시계방향으로 꺾여 있어 부귀, 행운 널리 사용되어 왔다. 스와스티카란 어원은 범어 ‘스바스티카’로서, ‘행운을 안내하는’뜻이 포함되어 있어 고대 메소포타미아는 화폐도안, 초기 그리스도교, 비잔틴 미술에 등장되어 사용했다. 그리고 인도 힌두교·불교·자이나교는 길조의 상징, 라틴아메리카의 마야 문명, 북아메리카의 나바호족 등 애용 문자로 전한다. 특히 힌두교, 자이나교는 스와스티카를 회개장부, 겉장, 문지방, 대문, 헌금상자 등에 꼭 붙였다.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卍’은 태양의 상징이고 반대로 왼쪽으로 회전할 경우 ‘卍’은 무서운 밤, 칼리 여신, 주술적인 관습 등을 상징함으로 독일 히틀러가 나치 깃발로 사용하기 약5000년 전까지 범어의 뜻으로 부귀, 행운, 복지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인도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태양 숭배 민족의 중요 문양(꺾어진 십자가)으로 유라시아가 최초 사용하였고 최고로 신성한 상징으로 삼았다. 몇해 전 인도 탑사의 기회 때, 사원, 사택 집에 흔히 볼 수 있는 문양으로 유럽 문화 탄생 이전 유물이라고 역사의 존재성을 강하게 설명함으로 한다. 독일 종교학자에게 卍자 의미를 물었다, 卍자는 태양을 따라 모든 것은 정지없는 생명의 움직임의 문양이라 한다.

즉 十자는 장지상태의 문양이며 십자가를 꺾어진 문양이 卍자라 한다, 갈레리오는 지구 회전을 강조했고 석가는 인간 삶을 윤회(輪迴)로 표기하듯이 십자가를 회전하면 卍자로 꺾어진 십자가 되고 더 빨리 회전하면 공(空)자의 십자가, 더 강하게 회전하면 점의 십자가, 계속 강하게 회전하면 없는 무(無)이다. 인간의 존재 가치를 현재 시야의 존재 경쟁보다 회전에 따라 존재와 비존재가 곧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이라한다. 따지고 보면 卍자로 유(有)교리와 무(無)자 교리의 해석에 불과 할 뿐 본질 원리는 하나로 느낄 뿐 인간 편리를 위한 차이의 답하며 인간 머리로 만 듦에 따라 차이뿐 태양의 회전이다.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은 고대 트로이 유적에서 꺾인 십자표시를 발견하고 1920년 꺾인 십자표시를 나치당 공식 문양으로 도입했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극우 국수주의 운동에 卍자 문양을 사용하며 ‘순수한’상태라는 의미와 연결하여 영원히 변치말자를 강조하였다. 그런데 독일을 적으로 간주하는 유태인과 다른 사람에 공포 대상의 상징으로 논란 대상이나 전 세계가 부흥 행운의 날로 홍보하는 운동이 일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 다문화, 다종교의 갈등 시대에 사회적 비애와 갈등 해소의 조미료로서 배려의 정신운동으로 호기심을 세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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