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효성·GS그룹 창업주 생가 찾아
이날 행사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진주 기업가정신’의 현장을 직접 확인해 봄으로써 개척·도전 정신을 이어 기업가가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링크플러스사업단 관계자는 “대학생 사이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청년이 반드시 가져야 할 정신으로 열정과 도전, 창의와 혁신, 즉 ‘기업가 정신’이 있다”면서 “기업가정신을 제대로 배우고 익히고 나면 미래에 직면할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능력과 방법이 생긴다”며 이번 기업가정신 수도 답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답사에 참가한 창업동아리 ‘4IR팀’의 이상명 학생(경영정보학과 4학년)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의령 삼성그룹 창업주 생가에서 40여 년 전 삼성반도체의 시작이라는 미래의 통찰력을 느꼈다”며 “진주 승산마을 금성(GSㆍLG) 가문의 기업 역사는 신뢰와 인화의 표본으로, 개인의 이익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용 창업을 지향하는 경상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로 하는 전문성·현장감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학년부터 ‘기업가정신’을 필수 교양 과목으로 이수하도록 하기 위해 취업·창업 활성화 실무 협의체에서 검토 중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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