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남아동문학 통합호 9호·10호발간
2019년 경남아동문학 통합호 9호·10호발간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11.12 16:18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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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호
한국아동문학회 경남지회(지회장 동심철수)가 최근 <경남아동문학> 2019 통합호(9호·10호)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경남아동문학>2019 통합호(9호·10호)는 ‘3·1운동 &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호’로 발간됐는데, 책의 내용이 다양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먼저 ‘3·1운동 &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기획으로 탐색한 ‘구국의 동심문학가 3인-한용운·이육사·윤동주’의 생애와 작품 다시 읽기는 독자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특집으로 구성한 선배 동심문학가의 좋은 작품을 자신의 작품과 견주어 읽으며 현재 자신의 작품에 대한 통렬한 자기비판을 통해 자신의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의도에서 기획한 특집01 ‘그리움의 노래(추억의 작품)’, 좋은 동요 가사가 또한 좋은 곡과 함께한다면 보다 많은 아이가 우리의 동심문학을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도에서 기획된 특집02 ‘동심의 노래(창작동요곡)’, 사계절을 소재로 창작한 동시작품의 특집03 ‘사계절의 노래’(계절별 동시), 국제화 세계화에 발맞추어 영문, 중문, 일문으로 번역한 회원 동시 번역작품의 특집04 ‘세계화의 노래’(번역동시), 그리고 동심문학가 탐색을 통해 우리나라 동심문학을 이해해보자는 의도에서 기획한 특집05 동심문학가 탐색‘이원수의 친일부역행위’ 등 <경남아동문학> 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동심문학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특집01 ‘그리움의 노래(추억의 작품)’에서는 한정동의 동요 ‘따오기’, 방정환의 동화 ‘나비의 꿈’, 정지용의 시 ‘고향’, 김태오의 동시 ‘누가 오나요’, 이일래의 동요 ‘산토끼’등 우리 마음속에 그리움으로 숨어있는 추억의 작품들을 싣고 있다.

또한, 특집02 ‘동심의 노래(창작동요곡)’는 한국아동문학회 경남지회가 ‘어른이 부르는 창작동요 부르기 운동’의 하나로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활동으로 이번 호에서는 ‘다들 모를 거예요’(양봉선 작사, 조경민 작곡) 외 6곡의 동요곡이 실려 있고, 특집3‘사계절의 노래’(계절별 동시)는 최재섭 의 동시조 ‘봄소식’외 6명의 회원이 창작한 ‘봄, 여름, 가을, 겨울’사계절을 소재로 노래한 창작동시 28편을 싣고 있다.

그리고 특집4 ‘세계화의 노래’(번역동시)는 김용진의 동시 ‘아이’(영문번역) 외 6편, 김훈민의 동시 ‘가을 우포늪’(중문번역) 외 5편, 김철수의 동시 ‘내 이름은 독도’(일문번역) 외 3편 등, 총 17편의 동시작품을 싣고 있으며, 특집5 ‘동심문학가 탐색’에서는 3.1운동 및 임시정수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고찰했다는 김철수의 ‘이원수의 친일행위’에 대한 평론, 일제강점기하에서 친일시를 쓰고도 죽을 때까지 그 사실을 숨긴 채 세상을 떠난 아동문학가 ‘이원수의 이율배반적인 태도와 위선’에 대한 내용을 그의 수필 <군가를 부르는 아이들에게>를 통해 고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경남아동문학>2019 통합호(9호·10호)는 회원 특선작품 동시 에 윤종덕 <어깨동무> 외 22편, 동화에 손영순 <가시연과 물꿩> 외 4편, 동심문학평론으로 장영주 ‘백두산 설화에 길을 묻다’ 등, 다양하고 풍성한 동심문학 작품을 싣고 있다.

한국아동문학회 경남지회장을 맡은 동심철수(김철수) 회장은 “한국아동문회 경남지회는 1954년 1월 10일 창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단체 한국아동문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잇기 위해 ‘어른이 부르는 창작동요 운동’을 비롯한 ‘동시 낭송회, 동시화 전시회, <경남아동문학>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아동문학회 경남지회의 위상과 동심문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아동문학’2019 통합호(9호·10호) 출판기념회는 9일 봉곡평생학습센터(봉곡동 소재)에서 ‘경남아동문학 작가상’시상식과 함께 열렸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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