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만화·웹툰 페스티벌 열기 후끈
경남 만화·웹툰 페스티벌 열기 후끈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11.12 16:1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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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윌·캐리커처 체험 인기…3000여명 축제장 찾아
▲ 지난 8~9일 창원문성대 융갤러리와 중앙공원에서 열린 2019 경남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쳤다.

2019 경남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8~9일 창원문성대 융갤러리와 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남의 만화·웹툰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축제였다. 주최측은 양일간 축제장을 찾은 인원을 3000여 명으로 추산했다.

드로잉윌, 손그림과 태블릿 캐리커처, 팝아트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에는 대기인원이 줄을 이었고, 경품이벤트도 성공적이었다.

개막식에는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 장종하 김경영 도의원, 창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해련위원장, 문성대 김성희 부총장 등 많은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행사개막을 축하했다.

지역웹툰작가들과 내빈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개막선언을 했고 우리지역을 원천스토리로 웹툰, 영화 등 지역문화콘텐츠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9 경남스토리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은 김상은씨(작품명 일점홍)가 받았고, 최우수(신재아/ 조선장발장 1862년 진주), 우수(박혜정/ 살롱 드 충무), 장려상(윤재순,천하장사 / 맹동례, 조선외교사절단)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윤치원 원장은 “만화·웹툰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훌륭한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지금은 수도권에 비해 경남의 만화·웹툰이 뒤처져 있지만 앞으로는 많은 주목을 받는 날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수 의장은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만화·웹툰에 열기가 높은 줄은 몰랐다. 오늘 행사를 보면서 경남의 만화·웹툰 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고, 경남도의회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며 축제에 참석한 청년작가들을 격려했다.

초등학생 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혜진씨(창원시 반림동)는 “조금 늦게 왔는데 손그림 캐리커처, 태블릿 캐리커처, 에코백 그림그리기 등 인기 코너에는 대기자가 많아 다 체험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내년에는 좀더 행사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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