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하림 문화놀이장날’ 성료
함양군 ‘하림 문화놀이장날’ 성료
  • 박철기자
  • 승인 2019.11.12 17:3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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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걷기대회와 연계 행사…누적관람객 3900명
▲ 지난 5월 시작해 매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함양 지역주민들과 함께해온 ‘하림 문화놀이장날’이 지난 9일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함양군
지난 5월 시작해 매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함양군 지역주민들과 함께해온 ‘하림 문화놀이장날’이 지난 9일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하림 문화놀이장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으로 지난 3월 공모사업에 빈둥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돼 국고보조금 5천만원을 받아 5월부터 매달 하림공원 잔디광장에서 공연, 놀이, 마켓 프로그램 등을 지역주민 주도로 진행돼 왔다.

함양군육상연맹에서 주관하는 군민 건강걷기대회와 연계해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다채로운 문화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람객 1500여명이 하림공원을 찾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행사 2개월 전부터 문화관광과와 육상연맹·하림문놀장추진단 관계자 등 민관이 수시로 만나 협의한 결과 문화행사와 체육행사를 연계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문화놀이장날은 ▲전통연희, 재활용 악기 연주, 장다리 퍼포먼스, 록밴드 등 공연 ▲농산물, 수제품, 먹거리, 체험 등 40여팀이 참여한 ‘아랫숲장’▲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돗자리 벼룩시장’▲관람객 참여 이벤트 ‘겨울맞이 바자회’▲어른과 아이의 구분 없이 함께 노는 ‘모두의 놀이터’, ‘하림 보물찾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빈둥협동조합 김찬두 대표는 SNS를 통해 “올해 초 하림 문화놀이장날 행사를 기획하면서 기대했던 몇 가지가 있었다”며 “첫 번째는 문화(축제)를 통해 지역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고 싶었고, 두 번째는 다양한 군민 그룹이 만들어가는 군민참여형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 세 번째는 하림공원이라는 장소를 알리고, 공간의 가능성을 실험해보고 싶었다. (이제) 평가와 판단은 군민의 몫”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하림 문화놀이장날은 총 6회에 걸쳐 26팀(144명)의 공연, 마켓 140여 팀·어린이 벼룩시장 110여 가족의 참여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군민기획단, 청소년 자원활동가 수십여 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관람객은 39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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