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인협회-중국 조장시 국제교류사업 큰 성과
경남문인협회-중국 조장시 국제교류사업 큰 성과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11.17 15:42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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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전파하는 동시에 발전적 상호교류 약속
▲ 경남문인협회는 중국 산동성 조장시의 초청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해외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여 경남의 문화예술을 전파하는 동시에 향후 발전적 상호교류를 약속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문인협회(회장 김일태)는 중국 산동성 조장시의 초청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해외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여 경남의 문화예술을 전파하는 동시에 향후 발전적 상호교류를 약속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경남한중우호협회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의 후원을 받았다.


조장시는 중국 중앙정부의 지역균형발전정책에 편승하여 최근 투자가 집중되어 급성장을 이루며 위상이 크게 높아진 중국 산동성의 신흥산업도시이다. 그리고 중국 고대문화의 상징인 베이신 문화 발상지이자, 수레를 세계에서 처음 만든 해중, 대유학자 묵가, 주경야독의 대명사인 광형, 소설 금병매의 작가 가삼근 등 기라성 같은 인물을 배출하였으며 공자와 맹자의 고향과 근접해 있는 지역으로 최근 창원시와 우호협력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

경남문인협회는 이러한 조장시의 전통적 문화예술과 한국 경남의 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예술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국가 간 상생 발전을 꾀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조장시청에서 개최된 경상남도와 조장시의 문화예술교류 증진을 위한 양국의 학술토론회에서 양 기관 단체는 경남과 조장시의 유무형의 문화자산과 문화예술단체의 각종 사업들에 대한 이해와 함께 향후 상호 교류에 관해 적극적인 교감을 하면서 우호증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체적으로는, 가까운 기간 내 조장시 대표단의 경남 답방과 함께 교류가 취약한 조장시와 향후 상호협력 원칙에 따라 다양한 영역의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여 양국교류증진에 기여하는 이상적인 교류 사업 모델을 창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경남-조장시 문화 교류 사업의 경남측 대표단은 경남문협 김일태 회장 포함 집행부 중심의 7명과 경남한중우호협회 범대복 대외협력 부회장, 임채삼 상임이사 등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조장시 대표단으로는 왕연호 조장시문학예술계연합회 주석, 장절이 부주석 등 예술단체 대표 20여 명과 함께 조장시의 국제문화교류 업무 및 해외 교포 업무를 총괄하는 기구인 외사판공실의 황공용 주임, 언론사 기자단이 참여하여 경남과 조장시 예술계의 교류에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 양국 간 교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조장시 문학예술계연합회의 왕연호 주석은 이번 국제교류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더욱더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문화예술계의 상생발전은 물론 양 지역 간의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황공용 주임은 “양 지역 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조장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사업을 기획한 경남문인협회 김일태 회장은 “전통 문화와 전통 예술의 인프라는 우수하지만 현대 예술 관련 영역에서는 다소 낙후된 중국 조장시와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경남 예술과 문화사업 소프트웨어를 전파하여 상생의 효과를 창출하여 한·중 상호 발전적인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경남문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는 전화 경남문협 회장 김일태 010-8522-6666 사무처장 김효경 010-5262-3742로 하면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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