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박완수 의원, 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김재경·박완수 의원, 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11.17 17:5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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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성·자료의 성실성·정책대안 제시 등 종합평가
▲ 김재경 의원
자유한국당 김재경(진주을)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14일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자유한국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활동성, 자료의 성실성, 정책대안 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임위별로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숫자에만 집착한 한미 방위비 협상 방식을 지적하고, 문대통령 딸 해외이주 논란을 국회에서 밝히자 주문했으며, 외교부의 외교보안 불감증을 질책하고 대안으로 재외공관 대도청보안시스템 예산 증액을 요구해 예결위 심사 중에 있다.

또 문재인 정부가 반일감정에 매몰되어 유해봉환 협의 공문을 일본에 반년 넘게 전달하지 않았음을 밝혀내고, 남북관계 경색으로 개성공단 투자 기업들의 경영난은 가중되는데 경영 정상화를 지원해야 하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다수의 외부 강연으로 1억이 넘는 부수입만 올리는 사례를 적발해 통일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등 외교통일 전반에 대한 냉엄한 질책과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우리 정부가 외교통일 정책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정감사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고, 국민과 진주시민 민심을 받드는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완수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개별기록관 건립 추진 문제와 현 정부의 민간인사찰 및 정치정보 수집 문제를 구체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개별기록관 건립 사업은 2020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심의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또한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현재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어 있는 선거법 개정안(일명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위헌성을 설파했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다 신뢰도 높은 여론조사를 위한 제도 개선책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시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과 불필요한 체력검정 내용 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완수 의원은 “정치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국민의 혈세도 낭비되는 사업들이 행정부처 곳곳에서 발견됐다”며 “야당 의원으로서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찾아내고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시키고자 노력했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들은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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