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곤양고,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기행
사천 곤양고,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기행
  • 구경회기자
  • 승인 2019.11.18 16:45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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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30명 강원도 일대 문학관 탐방…교과서 밖 작가의 삶 맛보기
▲ 사천 곤양고등학교는 전교생 30명을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동안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사천 곤양고등학교(교장 정종화)는 전교생 30명을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동안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이번 문학기행에서는 김유정 문학촌, 박경리 문학공원, 이효석 문학관을 탐방하여 해설사와 함께 작가의 삶과 문학을 직접 체험하여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흔적을 찾고, 작가들의 삶이 문학작품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모습에서 문학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김유정 문학촌’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대표적인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삶이 문학작품에 어떻게 들어있는가를 중심으로 함께 토론하였다. 학생들이 많이 알고 있는 작품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는 작품에서 작가가 가진 고뇌를 알 수 있었고, 힘든 작가의 삶이 김유정 문학세계를 이루었다는 점이 놀랍기도 하였다.

‘박경리 문학공원’에서도 해설사와 함께 작가가 ‘토지’를 집필하게 된 동기와 오랜 세월 동안 한 작품에 몰두할 수 있었던 삶과 가치관, 생명존중의 태도 등을 통해 그곳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삶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다. ‘이효석 문학관과 달빛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과 작가의 삶이 감동을 자아냈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김모 학생은 “교과서에 많이 나오는 작가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면서 작품이 탄생하게 된 계기와 작가와 작품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서를 즐기는 독서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문학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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