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열며-묵은 것과의 이별
아침을열며-묵은 것과의 이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11.20 18:00
  • 1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만선/참전용사·국가유공자

허만선/참전용사·국가유공자-묵은 것과 의 이별


이춘재나 고유정 같은 극악한 인간들이 날로 늘어가는 악한세상, 범죄의 기법도 첨단과학을 이용하며 지능화 일로이다. 정치인들이나 권력자의 구린내 나는 축재의 기술도 혀를 내두르게 하고…미꾸라지 한 마리가 우물물을 흐리게 한댔지. 불붙는 듯한 단풍이 절정을 치닫다가 사그라지고 있지만, 5000만 국민의 찢겨진 가슴과 분노는 언제쯤 사그라들까? 상식·윤리·정의라는 잣대를 구부러뜨리고, 삶의 가치를 뒤엎어 버린 조국이 단연 돋보인다. 뒷배경이고 한배를 탄 대통령과 여권도 악의 축이 아닌가 한다면, 욕을 바가지로 퍼부었겠지만…

“열심히 공부 안해도 내 자녀는 명문대에 간다. 유급을 당해도 가는곳마다 알아서 장학금을 바친다. 열심히 일 안해도 떼돈만 번다. 기회의 균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는 타인에게 입발림으로 하는 말일뿐, 편법과 특권, 부정으로 살면서 부귀영화를 누리면 만사형통” 조국 정경심의 위선덩어리 명언이다. 든든한 청와대와 여권이 뒷배경인데 감히 어떤놈이! 가짜뉴스라 몰아세우면 그만이니까…사노맹간부로 정부전복을 꿈꾸다가 보안법위반으로 실형을 살았고, 김대중 전대통령을 민중의 적이라고 신랄하게 몰아쳤으며, 여러정권하의 인사들 잘잘못은 인정사정 없이 비반하고 재단하며 정의와 공의, 법대로를 외치며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이고, 도덕군자 인양 행세해온 조국이, 악마의 본체였음이 드러났음에도, 부끄러움에 고개숙일 양심도 없고, 뉘우칠 인간성을 상실한채, 변명과 거짓말을 나열하는 사탄의 자식이었다. 가족마저 한마음된 사기단이였다. 왕자나 공주인양 꽃길을 걷게한 그의 자녀 사랑이 편법 위법의 신기루 아니고 무엇인지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이다.

종교학 대가인 ‘존 웨슬리’는 “노동의 가치를 모르는 자식에게, 부의 유산을 불려주는 것은 섬을 지고 불속에 뛰어들게 하는 짓이다”라고 말했다. 오늘날 재벌 2, 3세들이 마약등의 향락으로 끊임없이 사회문제를 일으키는걸 보아도 그말이 맞다. 조국으로 인한 혼란으로 사회적 비용이 수조원이 넘을 것이다. 그럼에도 정신차리지 않는 집권세력의 오기, 끝장을 보자고 국민과 대결한다.

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상처나, 아프리카 돼지역병 파동보다도 더했다. 권좌에서 내려왔지만 교수신분도 파직해야 위선과 불의 불법에 대한 최소의 대가가 될 것이다. 법의 심판도 마땅하고 유시민 같은 홍위병 도 지워야 나라가 바로 설 것이다. ‘아침 구름 같으며, 타작마당에서 광풍에 날려가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성, 호 13:13> 그가 평생 거짓으로 쌓은 학문, 권좌, 부귀가 딱 그럴게다. 책임의 공동체인 대통령이 청렴, 겸손, 정직, 희생의 인물을 남은 임기에라도 함께 한다면 좋으련만! 스산한 세모, 햇살 한 조각의 따스함이 사람 사람마다 스며들기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