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 김병록·김태훈기자
  • 승인 2019.11.20 18:06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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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전통 차농업’ 이후 두 번째 지정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고성군 해안지역 일대 관개시스템인 둠벙.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고성군 해안지역 일대 관개시스템인 둠벙.

‘경남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확정됐다.


경남도는 ‘경남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4호로 지정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이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하고 전승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국가가 인정하여 지정하는 농업유산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5개소가 지정되어있다.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올 6월말 전국에서 신청한 6개 농업유산자원 대해 농업유산자문위원회가 농업문화, 생물다양성, 경관특성 등 유산적 가치를 기준으로 심사를 한 결과이며, 경남은 2015년 제6호 “하동 전통 차농업” 이후 두 번째 지정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4호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은 해안지역 특성상 하천이 발달하지 못하여 농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성 관내 약444개의 둠벙을 조성하고 활용한 점이 중요농업유산으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김준간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에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은 단순히 유산으로 보존·유지 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농촌관광자원으로 잘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록·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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