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말과 생각이 에너지의 형태를 결정한다
아침을 열며-말과 생각이 에너지의 형태를 결정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11.21 14:49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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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국학강사
김진환/국학강사-말과 생각이 에너지의 형태를 결정한다

일본에서 물을 연구하는 에모토 마사루 박사는 인간의 말이 물에 전달되면 물의 결정이 아름답거나 일그러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물이 든 비커에 써서 붙여놓고 며칠을 놔둔 후에 물을 얼려 그 결정사진을 찍어보았더니 보석처럼 빛나는 아주 아름다운 육각수 모양을 띠었고 반대로 같은 물에 ‘망할 놈’이라고 써놓고 사진을 찍어보았더니 마치 폭격 맞은 것처럼 칙칙한 색깔에 형체가 파괴된 흉한 모습이 나타났다.

그가 이 실험을 반복하여 내린 결론은 물이 대자연의 생명현상에 일치하는 말에는 아름다운 육각수를 만들지만 자연의 섭리와 반대되는 오염된 말에는 결정을 만들지 않는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뜻이다. 최근 어떤 가정에서는 양파나 고구마를 이용하여 이런 실험을 하여 직접 눈으로 결과를 확인하는 사례도 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등의 말을 붙이는 경우와 밉다. 보기 싫다. 두렵다 등의 말을 써놓는 경우를 각각 비교해 보는 것이다. 말은 마음의 알이고 말씨는 말의 씨앗이고 말씀은 말을 쓴다는 뜻이니 모두가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한 우리말의 훌륭함이 잘 나타나 있다.

우리 인체가 75%의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과 우리 뇌의 80%가 물이라는 사실을 상기하고 나면 그동안 자기 자신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다소 오염된 물에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 어떻게 될까 금방 변하지않지만 계속 해주면 결국 물결정이 아름답게 변한다. 모든 정보에는 에너지가 있다. 에너지의 밀도가 높아져 임계점에 이르면 물질도 변한다. 물이 99도까지는 물로 존재하다가 100도가 되면 수증기가 되는 이치와 똑 같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계속 실천하면 임계점을 넘어서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좋은 사람이 되어있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이는 모든 이에게도 통하는 이야기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쓰면 사랑스러운 얼굴이 되고 미워하는 마음을 계속 쓰면 미운 얼굴이 된다. 얼굴은 얼이 들락거리는 굴이며 얼은 정신이므로 정신 쓰는 되로 얼굴도 변하는 것이다. 그러니 ‘굴’수술만 할 것이 아니라 태양같이 밝은 마음인 얼을 키워야 한다. 얼이 환하게 비칠 때 사람은 그야말로 눈부신 사람이 된다. 모든 생각에는 에너지가 있고 이 에너지는 주파수를 갖는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거나 텔레비전의 채널을 맞추는 것처럼 어떤 생각에 주파수를 맞추느냐에 따라 불러오는 에너지가 달라진다.

또 어떤 생각이 신념이 되어 우주의 근원과 우리 죄가 공명을 할 때 뇌를 100%활용할 수 있게 된다. 뇌파가 우주의 순수한 파동으로 통합되면 온몸에 정상파동의 정보가 전달되고 우리 몸속에 있던 병든 세포는 깨끗하고 건강한 세포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의심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신념은 인체의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은 혈액 속에 독소를 소멸시키지만 증오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은 뇌를 위축시키고 인체에 중금속 같은 유해한 독소를 만들어 낸다.

그동안 몸속에 부정적인 정보를 많이 만들어 흘러 보냈다면 지금부터 사랑의 생명전자를 흘러 보내라. 실제 나와 같이 근무하는 직장동료는 60이 가까이 되도록 아내에게 반말을 하다 자주 싸워 이혼을 하려고 법정에 무려 세 번 씩이나 다녀왔다. 이런 식으로 지내면 가정의 평화는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 동료는 약 한 달 전부터 아내에게 말을 높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어리중절하며 이상하게 생각하던 아내도 말을 높이기 시작하자 자신을 존중해주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돌다보니 부부간 의견충돌도 별로 없고 좋은 말로 가정사에 대하여 상의를 하다 보니 지금은 아주 원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은 우리가 선택한 정보가 모여 있다고 해서 모임. 즉 몸이다. 하늘과 땅, 사람으로부터 모은 모든 정보를 다시 그것들과 교류하면서 조화롭게 지내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모아서 좋게 사랑스럽게 돌려보내고 또다시 만들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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