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혁신도시 공공기관 로컬푸드 구입 확대를
사설-혁신도시 공공기관 로컬푸드 구입 확대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11.27 16:0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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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와 중앙관세분석소, 진주중부농업협동조합이 진주지역 농식품 구매·공급 확대를 위한 먹거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해 진주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중앙관세분석소 구내식당 식재료로 공급하고 지역 농식품 구매 확대를 위한 사업추진, 기타 각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부분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중앙관세분석소의 식재료에 진주산 농식품이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푸드플랜 수립과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목표로 그간 각 기관 관계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틀을 만들고자 진행됐다. 지역 농식품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함으로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 중·소농 소득증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앞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구내식당 등에서 지역 농식품 구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상생을 위한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혁신도시를 신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인재 양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지역상생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상생사업들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로컬푸드 공급 공공조달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로컬푸드 소비 확대에 나서기로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중앙관세분석소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로컬푸드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고 다른 지역상생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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