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기술장려 국가가 책임져야
아침을 열며-기술장려 국가가 책임져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11.27 16:2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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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형/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수·교학처장
류지형/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교수·교학처장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직업교육훈련기관으로 전국단위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별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하여 대국민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2년제 학위과정이나 1년제 전문기술과정의 직업교육훈련을 마치고 취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대기업 입사자와의 임금차이는 현실에서 오는 박탈감이 생길 수 밖 에 없을 것이다.

하루 빨리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이 좋아져서 한국폴리텍대학을 통하여 기술을 익혀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여도 개인의 미래에 불안한 걱정 없이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날 만 손꼽아 기다린다.

또 다른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국가는 각종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아동수당, 청년수당, 기초연금 등이다. 그 밖에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인건비 지원과 같은 채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을 배워 국가경제를 위해 기여하고 개인의 삶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청년수당과 같은 선상에서 훈련수당의 인상이 요구되어야 하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훈련수당은 상대적으로 삭감될 예정이다.

뿌리산업이 흔들리면 모든 기반산업이 흔들린다고 배워왔다. 훈련수당을 지급하게 된 계기도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는 청년들에게 뿌리산업의 기술을 익혀 국가기간산업을 지탱시키고자 일부 유인책의 일환으로 훈련수당이 지급 되어져 왔다.

국가에서 제공되는 뿌리산업기술교육 외의 일반교육은 무료교육만으로도 충분히 국민들에게 복지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간산업의 기술교육은 장려책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할 것이고 기업지원 또한 기간산업 중심으로 인건비를 지원하는 채용장려금을 지원해야 복지예산이 바닥나는 상황을 모면하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노력하여 땀의 가치를 얻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더욱 더 기술교육 훈련을 장려하여 일자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 먼 미래를 내다보아도 개인의 삶이 더 윤택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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