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한다
도농기원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한다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6.26 14:13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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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실무기술 연마로 경남농산물 수출기반 다져
무역 상대국들과의 FTA체결이 확대되면서 공산품뿐만 아니라 농산품 역시 자유경쟁체제로 바뀌고 있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농산품 수출시장 개척과 마케팅 역량개발 등 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FTA대응 무역실무강좌’를 마련했다.

시군농업기술센터 벤처농업·수출업무 담당공무원과 (사)경남벤처농업협회 회원, 그리고 수출참여 농업인단체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강좌는 한미FTA체결과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과의 FTA협상 진행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하여 실수요자의 무역실무 기술을 연마하고, 이를 통해 경남농산물 수출기반을 다져나가기 위해 개최했다.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26일 오후 1시에 개최된 무역실무 강좌에서는 솔빛컨설팅 전철호 대표가 농산품 수출입 절차를 소개하고 무역에 관한 마케팅 요령, 그리고 무역 계약과 대금결제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 경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김윤식 교수가 국내 농식품업체의 수출입경쟁력 제고방안을, FTA 종합지원센터 이용만 관세사가 농산물 FTA 원산지 관리 및 활용방법에 대해 각각 설명했으며, 강소농지원단의 이수상 컨설턴트가 기관별 농식품업체의 해외마케팅 지원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원은 “농업도 이제는 단순히 농사만 잘 지어서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잘 팔아서 이윤을 많이 남겨야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는 시장경제원칙을 적극 도입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농산품 수출담당 공무원과 농업인에 대한 무역실무교육을 정기적으로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 지난 2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농산품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호 무역 업무 자문과 정보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수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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