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도검침원 정규직 전환 해야"
“진주시 수도검침원 정규직 전환 해야"
  • 김태훈기자
  • 승인 2019.11.28 18:0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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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진주지역위 여성당원모임 기자회견
▲ 민중당 진주지역위원회 여성당원모임은 28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 수도검침원의 정규직 전환을 주장했다.

민중당 진주지역위원회 여성당원모임(이하 여성당원모임)은 28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 수도검침원의 정규직 전환을 주장했다.


여성당원모임은 “진주시에는 30명의 수도검침원이 5만 6000가구의 검침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이는 1인당 한 달 병균 1820세대를 방문해야 하는 수치로 가중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또한 야간 방문 중 교통사고 위험, 낙상사고 등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진주시에서 가입한 일부 상해보험은 죽거나 장애 등급이 나와야 보험금이 지급된다. 15년 넘게 근무한 노동자 중 혜택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여성당원모임의 말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도검침원을 용역 근로자임을 인정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고용노동부의 지침이 내려 왔지만 진주시가 중앙정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9월에는 진주시가 시청사, 관제센터 용역근로자들은 정규직으로 전환 했지만 수도검침원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국은 OECD 국가들에 비해 비정규직 비율이 2배 이상 높다. 정규직 전환은 대통령의 공약사항 이기도하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도검침원들의 정당한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연대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관련법이나 규정을 검토해 논의 할 예정이며, 원칙에 따라 타당성을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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