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우리소리예술단 16회 정기공연
김해시 우리소리예술단 16회 정기공연
  • 문정미기자
  • 승인 2019.11.28 18:13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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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서 내달 7일 오후
관내 초등학교 방호셔터 사고 돕기 기금마련

김해시의 대표적 예술단체인 우리소리예술단의 정기공연이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내달 7일 오후5시께 펼쳐진다.


창단 16년째를 맞는 우리소리예술단(대표 박시영)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설화로 만든 넌버벌 국악뮤지컬이 접목된 ‘가야!’ 소리가 춤춘다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30일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방화셔터 사고로 현재까지 의식불명상태에 빠진 어린이 돕기 기금모금 마련을 함께하고 있어 훈훈한 감명을 주기도 했다.

이번 우리소리예술단의 정기공연에 관심을 가진 김해시장을 비롯한 양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의 관람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악뮤지컬 음악 우리소리예술단이 자랑하고 있는 매화무용단의 구지무, 가야사랑무 등의 창작무가 어우러진 명품 연주가 인기리에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프로그램은 가야금산조, 모듬북, 소고놀이, 삼도설장구, 삼도사물놀이, 아리랑파티, 사물놀이 판놀음 등 7막으로 구성됐다는 것.

특히 공연 중 우리소리예술단의 구성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아리랑파티는 도림원 장애인 예술단을 주축으로 장애인 편견 인식 개선을 위해 20여년간 전통을 이어온 공연으로 인식되고 있다.

더욱이 이날 우리소리예술단 대표연주자인 김단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는 허왕후의 분신을 연상케 하는 기품 있는 연주가 예정돼 있다.

또한 이날의 하이라이트 연주로 대금산조 연구소 대표인 손인식 선생의 태평소 연주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지인의 찬조 연주는 무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창단 16회를 맞은 박시영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넌버벌 뮤지컬을 처음 도전하는 의미와 관객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단원들과 함께 현재까지의 노력에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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