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경제현안 관련 사령탑 역할을 담당할 ‘경상남도 경제진흥원’을 내년 7월 출범시킨다. 경제진흥원은 경영지원·일자리노동정책·소상공인지원·경제기업정책 등 4개 팀을 갖추고 지역산업에 맞는 고용 실천전략 수립, 경남형 일자리 모델 발굴, 구인·구직 알선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등을 담당한다. 도는 경제현안에 대응할 전문기관이 부재하다고 보고 경제진흥원 설립을 결정했다.
도는 경제진흥원 출범으로 각 기관에 분산돼 있던 민생경제 관련 사업·기능이 통합돼 업무 비효율성을 없앨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경제 통계 조사·분석, 문제점 진단으로 경제 위기에 대한 선제 대응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진흥원이 자리만들기용 기구가 아닌 진정으로 경남경제를 살리는 민생경제 통합지원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개원 전에 전문인력 확보와 치밀한 준비로 내실을 다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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