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가야대학교 강당…각계각층 많은 인파 운집
자유한국당 김해갑 홍태용 당협위원장의 자서전 출판기념회 행사가 지난달 29일 가야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최근 정치민심을 반영하는 듯 예상외로 수많은 인파가 입추에 여지없이 모여들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홍 위원장(54)의 자서전 출판기념회 성격을 띠고 있지만 사실상 내년 총선에 대비한 한국당 김해갑의 조직 재정비를 위한 행사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김해가야대학교 강당 출판기념회 행사장엔 강기원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전 도·시의원 등 봉사 사회단체 김해중·고 동문 등 일반 시민들에게 이르기 까지 각계각층에서 1000여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꽉 메웠다.
이날 행사장의 분위기에 편성된 정치적 성향에 대한 여론은 김해는 전통적으로 지난 1995년 이후 송은복 전 시장 3선 등으로 보수성향의 도시로 알려져 왔지만 이후 김맹곤 전 시장이 20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이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국회의원까지 양 지역에 자리하고 있음에 따라 현재 김해가 여당 표밭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는 것.
홍 위원장은 지난 2018년 1월 19일 그동안 공석이 된 당협위원장에 임명된 이후 내년 총선에 대비 지역 텃밭을 세심하게 파악 누비는 행보를 펼쳐 설욕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홍 위원장이 실향민의 아들로 태어나 현재 부인의 도움으로 의과대학을 졸업 현재 김해한솔요양병원장까지 오는 자수기와 자신이 지금까지 오지의 의료 빈곤층을 찾아 다니며 사랑의 의술을 펼친 현장의 감동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봉우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