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3일까지 방문·우편…21일 시험 예정
2일 (재)산청군향토장학회에 따르면 원서는 접수 기간 중 산청우정학사(산청읍 정곡리 소재)에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개별로 접수할 수 있으며, 단체(학교) 접수도 가능하다.
선발예정인원은 중학생 90명(학년별 30명)과 고등학생 75명(학년별 25명)으로 모두 165명의 학사생을 선발하며, 선발고사는 국·영·수 세 과목의 객관식 시험으로 진행된다.
2020학년도 1학기 선발고사는 오는 21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우정학사는 산청군이 2008년 3월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했다. 산청지역 중·고생 가운데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방과 후 집중교육을 하는 공립 학원이다.
국·영·수 학습지도 외에도 고등부 1:1입시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지도, 학생부특강, 진로특강 등을 제공한다.
지난 10년 간 270여명의 학사생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으며,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고3 학사생 24명 중 16명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정학사는 인재 육성은 물론 지역의 청소년들이 우리 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공립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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