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 봉하뜰에 황새 방사장 설치
김해 화포천 봉하뜰에 황새 방사장 설치
  • 문정미기자
  • 승인 2019.12.03 18:3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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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습지보호구역인 화포천 친환경농업 활발해 최적장소
▲ 지난 2014년 3월 일본에서 야생방사한 황새 \\\'봉순이\\\'가 찾아와 6개월간 머물었었다.

김해시 화포천 인근 봉하뜰에 황새 방사가 이뤄진다.


이 같은데는 시가 문화제청에서 공모한 황새서식 방사지역으로 선정됨으로 황새 복원과 개체수 증식에 기대가 크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황새 방사장을 화포천 인근 봉하뜰에 설치할 계획으로 있다.

이는 국가 습지보호구역인 화포천과 인접해 있고 그간 10여년간 친환경 농업이 활발함에 따라 황새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김해 한림면의 화포천은 큰기러기 등 겨울철새들의 안식처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시는 방사장 설치 후 최소 2년에서 3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볼 때 방사된 새끼 황새는 방사장 주변에서 먹이활동을 하면서 주위환경에 적응 점차 텃새화 할 수 있게 된다는 것.

황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 전 세계에서 약 2500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종이라고 볼 수 있다.

문화제청은 지난 2015년부터 예산군 황새공원에 그동안 약 60여마리의 황새를 방사했지만 황새복원과 개체수 증식 등에는 일정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봤다.

그러나 현재까지 텃새로서의 정착이 미흡해 국가습지보호구역인 김해화포천 등 전북고창, 전남 해남, 충남서산, 충북청주 등에도 추가 방사지를 선정했다는 것.

한편 시 관계자는 황새방사와 관련 관련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황새가 들어오는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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