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문화원(원장 차세운)은 지난 2일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석만진 군의회의장, 김경미 교육장, 최정옥 부의장, 배몽희 군의원, 문화원가족, 수강생 및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학교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한 해 동안 문화학교를 통해 배우고 익힌 실력을 무대 위에서 펼치고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춤소리봉사단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한 해 동안 남다른 열정으로 수강생을 지도한 한시교실 강사 신소범, 인두화 강사 하진균, 캘리그라피 강사 강명숙과 인두화 박우근회장, 우리춤소리연구회 안순월회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날 진사랑의 사회로 한시, 민요, 시조, 하모니카, 전통춤, 색소폰, 아코디언, 통기타, 대평군물농악 등의 공연이 진행됐고, 인두화, 캘리그라피 작품도 함께 전시되었다.

이날 발표회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가족들의 응원을 받아 군민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한마당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차세운 원장은 “앞으로도 합천문화원이 일등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준희 군수는 “우리군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문화예술 활동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삶이 풍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시작되는 문화학교 접수 및 수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합천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