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 3일 오후 3시 창원 메가박스에서 권순호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및 소방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라우마 치료 및 예방을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의 사업 운영결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충격적 재난 현장의 반복 경험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기 해소하고 심리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은 인제대학교 소방심리지원단의 전문상담사를 통한 스트레스 측정·관리 및 수면·알코올장애 극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담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여성소방공무원 무기명 고충처리장치 등 조직 내 소수인 여성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계하여 실시했다.

금일 실시한 보고회에는 찾아가는 상담실 사업효과를 공유하고 소방관들과 소통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서 안전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직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자살 등을 예방하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방안을 모색하는 등 건강한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