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 나눔실천으로 따뜻한 연말
해군교육사, 나눔실천으로 따뜻한 연말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12.05 18:3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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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소령 ‘KB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 수상금 100만원 빵 만들어 기부
교육사 전투교, 어려운 이웃 돕기 기부금 모금 위한 자산 바자회 열어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군수관리교관 이재경 소령(진)은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다’는 사연을 ‘KB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에 응모해 우수상과 지원금 100만원을 수상했고, 이 지원금으로 구매한 재료로 직접 만든 빵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봉사활동을 위해 이 소령(진) 등 군수관리학부 장병 8명은 지원금 100만원으로 구매한 밀가루 10kg, 팥 20kg, 치즈, 각종 야채, 호두 등의 재료로 조리실습장에서 기부봉사 하루 전날 빵을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 11월 26일 진해 희망의 집을 시작으로 4일에는 진해중앙성당 무료급식소에 수제 빵 200여개를 전달 했으며 6일에는 진해 종합사회복지관에도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한 이재경 교관은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고 싶은 소원을 이뤄 너무 기쁘다”며, “맛있게 구워진 빵을 행복한 표정으로 드시는 이웃들의 얼굴을 보며 더욱 큰 뿌듯함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5일 교육사 전투병과학교(학교장 대령 박동업, 이하 전투교)는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사랑·감사 나눔 바자회’도 열었다.

이날 바자회는 장병들이 기증한 의류, 가전제품, 도서, 완구 등 400여점의 물건을 참가 장병 및 군 가족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행사를 주관한 전투병과학교장 박동업 대령은 “부대원들과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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