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환)은 지난 6일 ‘물레방아 방과후학교 축제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선 200여명의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서 가꾸었던 꿈과 끼를 펼치며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지원청은 2019년 함양지역 학생들에게 배움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남도교육청 공모사업인 캠퍼스형과 순회강사제에 응모했다. 그 결과 각각 2억5000만원의 재원을 지원받아 70여개 프로그램에 2000여명의 학생들이 물레방아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축제 한마당은 작품 전시회와 공연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전시회는 4일부터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47개 프로그램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6일 개최된 공연한마당에선 물레방아 캠퍼스형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 등 10개 종목을 선보여 500여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학교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고 학교 업무 경감에도 기여하는 등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과후학교 축제한마당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노명환 교육장은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물레방아 방과후학교 운영은 물론 함양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