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축제 해외관광객 유치 사활
진주 유등축제 해외관광객 유치 사활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12.08 18:20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제 우수성 주한외국대사들에 선보이는 자리 마련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쾌거 홍보

글로벌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실크소망등을 전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주한외국대사들 앞에서 남강유등축제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해외 홍보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나섰다.

진주시는 지난 6일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제10회 주한외국공관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 전국 축제 중 유일하게 초청돼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시의 이번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쾌거를 홍보했다고 8일 밝혔다.

주한외국공관 관계자 초청간담회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주한외국대사들과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자체가 주최하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의 자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주재로 71개국 주한외국대사와 주한외국공관관계자,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시·도 국제관계대사, 지자체 국제행사홍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를 대표해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병훈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장은 “진주의 자랑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155만의 관람객이 방문한 명실상부한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 중 하나이며 삼천포 농악, 진주검무, 진주오광대 등 많은 문화유산이 있는 진주가 이번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에 지정된 쾌거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하며 “오늘 참석한 외국대사들이 대표하는 주요도시들과 우리시가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기를 희망하며, 내년 봄에 개최되는 비엔날레와 가을에 개최되는 진주의 10월 축제에 꼭 방문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세계 창의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통해 창의산업 및 창의관광이 발전하고 시민들의 문화 자산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기반으로 2020년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축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10월 3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민속예술 부분에 지정됐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란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도시를 뜻하며,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는 총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서울(디자인), 이천(공예), 부산(영화), 진주(공예, 민속예술), 원주(문학) 등 10개 도시가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이에앞서 진주시에서 매년 10월 축제때 선보이는 ‘진주실크 소망등’이 미국 워싱턴에 진출해 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진주시는 지난달 22일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프리어새클러 미술관과 워싱턴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Found in Translation Art and Seoul’ 행사로 한국을 주제로 한 전시 분야 행사에 진주남강유등축제 실크소망등이 참여했다.

전시는 워싱턴 한국문화원의 요청과 한국관광공사 추천으로 글로벌육성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유등이 행사장 내·외부에 전시됐다. 김상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