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 만들기 앞장
한국농어촌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수리조합으로 시작해 해방후에는 수리시설과 농촌경제를 재건하는데 힘을 쏟았으며, 6·25전쟁 후 보릿고개로 상징되는 굶주림을 극복하기 위해 개간과 간척, 경지정리 등 식량 증산에 앞장섰다.
1990년대는 농업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경쟁력있는 전업농 육성에 주력했으며, 2000년 이후에는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 발굴,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과 농산업 육성 등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전문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반복되는 극심한 가뭄과 집중호우 등에도 발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지연금을 통해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2030세대 농지지원 사업으로 차세대 농업 후계자를 양성하는 등 농어촌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영규 지사장은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이라는 비젼아래 지난 111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먹거리의 생산기반을 다지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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