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실종자 시신 드론으로 찾아
경남소방, 실종자 시신 드론으로 찾아
  • 김태훈기자
  • 승인 2019.12.09 18:59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에 투입 수색 3일만에 발견
3일간 수색인원 100여명이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를 소방드론이 찾아냈다. 그러나 발견된 실종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남도 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지난 6일 저녁 창녕군 남지읍 인근 실종자 수색관련 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해 3일간 수색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창녕군 남지읍에 거주하는 진 모(69)씨가 가족과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녕소방서, 중앙119구조본부, 창녕경찰서, 창녕군청은 헬기 및 드론, 구조견 등을 활용해 요구조자 수색활동을 시작했다.

수색기간 동안 현장에 소방력 100여명을 동원해 수색을 실시했으나, 지역이 넓고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가 많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8일 오후 드론을 활용해 수색을 하던 중 의심지역을 발견하고 구조대원이 직접현장을 확인한바 실종자 사체를 발견해 사체를 인양하고 경찰에 인계 후 수색활동을 마무리 했다.

손현호 창녕소방서장은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각종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