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함께 만드는 청학동 안전체험마당’ 개최
경남교육청 ‘함께 만드는 청학동 안전체험마당’ 개최
  • 김태훈기자
  • 승인 2019.12.10 16:13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교직원·지역민 500여명 참여…몸으로 익히는 안전체험교육
▲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9~10일 하동 청학동의 묵계초등학교에서 ‘함께 만드는 청학동 안전체험마당’을 개최했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원장 이창두)은 9~10일 양일간 도인마을로 유명한 하동 청학동의 묵계초등학교(교장 김종호)에서 ‘함께 만드는 청학동 안전체험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마당은 지리적 특수성으로 체험중심 안전교육 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학생, 교직원, 지역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몸으로 익히는 안전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여러 위기 상황에서 대처 요령을 터득하도록 처음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악 재난생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산악지대 교통안전, 지진대피체험, 산악 화재발생시 요령과 같이 지역에서 꼭 필요로 하는 내용이 다채롭게 갖추었 뿐 아니라,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승강기 안전 체험교육까지 전개했다.

학생들은 체험을 하나하나 할 때마다 마냥 신기해하며, 강사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함께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며 지냈다.

손자의 이끌림으로 함께 참여한 할머니는 “평소 예사로 여기고 몰랐던 내용을 직접 체험으로 익혀보니 정말 실감나고 재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위험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알게 되어 기쁘고,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두 원장은 “앞으로 우리는 머리로만 알고 있는 안전교육이 아니라 몸이 먼저 반응하는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이 더욱 필요한 시대에 생활하고 있다”며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찾아 모두가 안전을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안전체험마당에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운행하는 안전체험버스가 함께 참여하며 평소 접하기 힘든 승강기와 관련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여 더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지난 9월 24일 전국 최초로 옛 문산중학교에 부지에 설립되어 학생과 교직원, 도민을 대상으로 몸이 먼저 반응하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