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거는 기대
사설-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 거는 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9.12.12 16:3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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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가 조기착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설계 용역비 150억원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도 기본설계 용역비가 확보된 만큼 진행 중인 기본계획이 기한 내 완료되면 2022년도에 조기 착공이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월 18일 착수하여 진행하고 있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기한 내 완료된다면, 내년 12월경에는 기본설계 용역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노선 및 정거장 등의 배치계획, 철도 수송수요 예측, 공사내용·공사기간 및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 일반적인 내용이었다면, 기본설계 용역에는 △주요구조물의 형식 비교·검토 △기술적 대안 비교·검토 △지반 및 토질상태 △개략적인 공사비를 포함한 설계도서 작성 △실시설계의 방침 등을 포함한 기본적인 설계가 포함된다.

경북 김천∼거제를 잇는 172㎞ 길이의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총 4조7000억원이 투입해 2022년에 착공,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철도만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역세권 개발과 권역별 연계산업 발굴을 함께 추진해 서부경남 지역이 새로운 발전을 도모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이끌 지역발전 선도사업이다. 경남도는 중앙부처와 함께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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