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한파 대비 농작물관리하세요
경남농기원, 한파 대비 농작물관리하세요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12.12 18:32
  • 1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겨율철 사전관리로 피해 최소화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대설 이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수확을 하지 못한 배추는 비닐, 짚 등을 미리 준비해 갑작스런 한파 시 덮어주도록 한다.

과수는 백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보온재 등을 덮어주어 동해를 예방하고 낙엽, 잡초 및 썩은 가지 등은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제거해 청결을 유도하도록 한다.

시설작물의 경우 비닐이 찢어진 부위는 신속히 보수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정전과 온풍기 고장, 화재 등을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야간에는 시설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유지하고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주어야 하며, 곰팡이병 등 병해충 발생에 주의해 정밀예찰과 적기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마늘과 양파를 심은 밭에 피복한 비닐은 흙을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 오전에 물어줄어 적절하게 수분을 유지시켜 관리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대설부터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농작물에 피해가 올 수 있으므로 각 농가에서는 한파 대책을 마련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황원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