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특별구급대 심정지 환자 살려
마산소방서 특별구급대 심정지 환자 살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12.15 17:3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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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소방서(서장 조흥제)는 지난 11월 1일부터 시행중인 119특별구급대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

지난 10일 오후 1시33분경 마산회원구 석전동 마산역광장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등 응급처치를 실시해 자발호흡이 돌아와 소생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목격자와 선착대로 도착한 석전구급대의 심폐소생술 등 초동 조치와 중앙특별구급대가 실시한 업무확대 범위인 의사를 통한 직접의료지도(정맥로확보 등 전문소생술)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산역에 비치되어 있는 심장충격기를 목격자가 조기 사용함으로써 일반인과 구급대원과의 심폐소생술 생존의 연결고리가 잘 이루어진 사례이다.

한편 지난달 1일부터 마산소방서에서는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처치 시범사업에 따른 특별구급대를 시행하고 있다.

119특별구급대의 확대된 응급처치 사항은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유도 심전도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환자에 약물(에피네프린 자동주사)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약물(에피네프린)투여 등 총 7개 항목을 추가해 운영 중이며 앞으로 업무범위 제한으로 할 수 없었던 응급처치 등 전문성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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