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실시설계 용역 착수…2023년 완공 예정
타당성조사 결과 6년 내 사업비 회수 예상
타당성조사 결과 6년 내 사업비 회수 예상
산청 동의보감촌의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 중 하나인 케이블카 설치가 본격 추진된다.
산청군은 13일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남 대표 항노화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촌 케이블카는 주제광장에서 왕산을 잇는 1.87㎞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동의보감촌을 체류·체험형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50억원이 소요된다. 상·중·하부 정류장 각 1곳과 하부~중간 정류장간 지주 2개, 중간~상부 정류장간 지주 4개가 설치된다.
타당성 조사 내용에 따르면 현재 동의보감촌에는 매년 100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케이블카 설치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관광객 수가 연간 15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50만명 중 40% 정도는 케이블카를 탑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연간 운용수입은 60억원 수준, 연간 운용비용은 14억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연간 총수익은 약 4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6년 정도면 사업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항노화 웰니스 관광지 동의보감촌에 케이블카를 설치, 힐링과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의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힘써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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