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자유시장 원산지표시 전국 최우수
진주 자유시장 원산지표시 전국 최우수
  • 황원식기자
  • 승인 2019.12.15 18:32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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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관 평가서 1위
2019년 전통시장 농식품 원산지표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은 자유시장 전경
2019년 전통시장 농식품 원산지표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의 영예를 안은 자유시장 전경

진주 자유시장이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 향상을 위해 실시한 ‘2019년 전국 전통시장 원산지 관리평가’에서 영예의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진주사무소(이하 진주농관원)이 밝혔다.


최우수 시장 선정 과정은 농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전통시장 112개소를 대상으로 4개월(8~11월)여에 걸쳐 원산지표시 관리 현장평가와 캠페인 활동실적 등의 서류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세부 평가 과정은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소비자단체인 (사)한국소비자연맹 위탁 평가를 실시해 관련법령에서 규정한 원산지 표시 기준·방법에 따라 이행률을 평가해 상위 12개 시장을 1차 선정했다.

2차 평가는 1차 선정된 12개 시장을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관리과에서 직접 현장 평가와 서류평가, 최종평가 등 까다로운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되어 의미가 더 크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주 자유시장 윤장국 상인회장은 “정확한 원산지표시를 가장 기본으로 삼아 소비자의 신뢰를 더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헌신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이 있는 자유시장, 믿음과 만족을 드리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자유시장은 원산지 표시율 향상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주 농관원과 올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시장임에도 단기간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우뚝 서는 성과를 거뒀다.

박성규 진주농관원 소장은 “상대적으로 원산지표시가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해 업무협약을 확대해 표시판을 지원하고 주기적인 합동지도를 통해 업소들의 인식전환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진주시장, 경남지방중소기업벤처청장, 소상공인진흥공단, 소비자 단체, 시장상인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상대동 소재 자유시장 2층 회의실에 개최된다.

한편, 경남농관원 주관으로 실시한 비MOU 전통시장 평가에서는 진주 논개시장이 부산·울산·경남 최우수 시장의 영예를 안아 상장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을 받게 되어, 진주지역이 전통시장 원산지표시 관리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황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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