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 보이스피싱 100% 꼼짝마
하동경찰서, 보이스피싱 100% 꼼짝마
  • 강복수기자
  • 승인 2019.12.17 16:4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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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차단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 직원 감사장 전달
▲ 하동경찰서에서는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를 방문해 보이스피싱 전화사기를 사전 차단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 전달식을 가졌다.
하동경찰서(서장 이철수)에서는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하동군지부를 방문해 보이스피싱 전화사기를 사전 차단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1일 오전 9시50분 하동농협군지부 은행창구에서 고객이 600만원 이체를 요구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직원이 이체 경위에 대하여 질문하자 “딸이 카카오톡으로 전화통화가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600만원을 이체해 달라” 고 한다는 고객의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어 카카오톡 내용을 살펴보니 프로필 사진은 딸의 사진을 사용하지만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등 수상한 점을 발견,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440억원이 넘었으며, 피해자는 무려 5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이는 매일 130명 이상의 사람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올해 하동에서만 25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였고 피해액은 약 2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발생건수 및 피해액 모두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하동경찰서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지인을 사칭하여 메신저로 급전을 요구하는 경우 전화로 반드시 본인여부를 확인 하고,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며 전화로 선입금을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전화를 끊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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