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사회혁신 의제, 주민들이 직접 발굴
고성 사회혁신 의제, 주민들이 직접 발굴
  • 김병록기자
  • 승인 2019.12.19 19:0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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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 의제 발굴 원탁토론회 개최
▲ 고성군은 지난 19일 같이&가치 공작소 회의실에서 경남사회혁신플랫폼·고성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함께 사회혁신 의제 발굴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고성군이 사회혁신을 위해 군민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군은 지난 19일 같이&가치 공작소 회의실에서 경남사회혁신플랫폼·고성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함께 군민이 주도하고 민·관이 협업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의제 발굴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한 우리의 지혜’란 주제로 군민,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타 시·군과 달리 주제를 미리 정하고 사전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도와 시설, 프로그램, 청소년 공간, 안전 4개의 소주제별로 테이블을 구성해 전문 퍼실리테이터(회의 촉진자)의 도움 아래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토론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행정이 아닌 군민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해 지역의 대표의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직접·참여민주주의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참여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날 선정된 의제들은 경남사회혁신플랫폼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문제해결 컨설팅, 기술지원, 예산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정보주 경남사회혁신플랫폼 공동대표는 “사회혁신이란 주민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사회적 자원을 찾고 주민들이 느끼는 사회적 문제들을 숙고해 그 해결방법을 찾는 과정이다”며 주민의 직접 참여를 독려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군민이 지역 문제에 대해 직접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사회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민선 7기 군정 운영방향인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해 군민들과 눈높이를 함께하고 발 맞춰나가는 행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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