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가는 길에 농산물 홍보관 문 열어
밀양 표충사 가는 길에 농산물 홍보관 문 열어
  • 차진형기자
  • 승인 2019.12.23 17:5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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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 시범판매장·홍보관 현판식
▲ 지난 20일 밀양시 단장면 소재 만월농원에서 열린 농촌융복합산업 시범판매장 및 홍보관 현판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 20일 단장면 소재 만월농원(대표 송대원)에서 ‘농촌융복합산업 시범판매장 및 홍보관’ (이하 홍보관) 현판식을 가졌다.

홍보관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 (이하 네트워크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밀양시가 사업 주관업체인 상동깻잎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응한) 등과 함께 ‘밀양깻잎을 활용한 6차산업화’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올해 사업에 선정됐다. 네트워크사업의 핵심인 밀양깻잎과 깻잎 가공식품의 직거래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판로 확장을 위해 홍보관을 조성했다.

홍보관 운영의 목표는 봄철에만 운영하던 기존 판매 사업장 일부를 연중 운영 가능한 곳으로 변모시킴으로써 비용 대비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보관 운영이 성과를 거둔다면 깻잎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됨은 물론, 농촌융복합산업을 대중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홍보관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표충사(2018년 집계 결과 34만 298명 방문)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봄철에 미나리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던 만월농원 사업장 일부를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홍보관으로 꾸며, 재약산, 사자평, 밀양댐 등 명소가 많아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상대로 밀양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홍보한다.

홍보관에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밀양깻잎과 밀양시 농산물 가공식품 업체 7곳에서 생산한 사과즙, 감식초, 깻잎장아찌 등 30종의 제품을 먼저 선보인다.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의 반응을 살펴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홍보관이 위치한 지역은 밀양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다. 표충사 관광하러 가시는 길에, 재약산 등산하러 가시는 길에, 잠깐 시간을 내셔서 밀양깻잎과 농산물 가공식품을 보고 가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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