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만리장성 왜곡
중국의 만리장성 왜곡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7.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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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곤/밀양동명고 교사ㆍ경남국학원 이사

 
1980년대 이후부터 본격화된 중국과 일본의 지속적인 역사 왜곡과 영토 침략적 행동으로 한민족 고유의 역사와 정체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만리장성의 실제 거리는 2700km(약6900리)였다. 지도상 보다 옆으로 뻗어 나온 길이를 합하면 6352km(약1만6000리)라고 교과서에서도 가르치고 있는데 이제는 중국 서쪽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하미(哈密)에서 동쪽은 무단장(牧丹江)까지 약 2만1196km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부여와 발해, 금나라 때 쌓은 성을 모두 장성이라고 한 것이다. 만리장성이 아니라 오만리 장성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2004년 단둥시에 위치한 고구려의 박작성을 만리장성 동단기점으로 표기하는 허위 주장의 연장선이며 만리장성을 통한 하나의 통일국가 중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정치적 야욕과 영토 확장을 학문적으로 감추는 총체적인 역사 왜곡이다.

● 만리장성은 달에서 보이지 않는다.
중국의 첫 우주인인 양리웨이는 2003년 11월 선저우(神丹) 5호의 지구 귀환 후 우주 비행 중 만리장성을 볼 수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중국인들의 맹목적인 만리장성 신봉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었다.

● 동이(東夷)를 막고자-만리장성
집과 집 사이에는 담으로, 나라와 나라사이에는 성을 쌓아 그 경계를 구분해 왔다. 하지만 옛날에는 그 경계가 불분명하였기에 영역표시가 어려웠을 텐데 한족을 통일한 진나라의 시(始)는 이웃 어느 나라가 그렇게 무서워 만리장성을 쌓았을까? 그들은 스스로를 중화(中華)라며 하여 자기들은 꽃이고, 이웃나라들은 동이(東夷), 서융(西戎), 남만(南蠻), 북적(北狄)이라며 모두 오랑캐라 칭하며 배척하고 두려워했다.

만리장성의 북쪽에는 지금 한창 발굴 되고 있는 우리의 홍산 문화가 있었던 것이다. 요하지방은 근대 독립운동의 활동문대의 일부분으로 중국 '신화통신'은 2001년 7월에 5천년 이상 된 만주의 고대 한국 피라미드가 발견되었다고 특급 뉴스에 우리는 너무 놀랬다.

홍산 문화권이라면 중국 북경에서 보면 동북쪽의 만주 요동반도의 적봉(赤峰)을 중심으로 내몽고 자치주 동북 지역과 동북3성의 요령성과 길림성, 흑룡강성의 만주 일대를 말하는데 중국의 한족(漢族)의 중원(中原) 문화권과 다른 몽고리안 계통의 민족이 살았던 곳이다.

그들이 항상 폄하하고 무시하였던 東夷族(우리조상)의 신석기시대 문화권이었던 요하문명이다. 하지만 중국이 정부주도의 동북공정으로 우리의 역사를 오랑캐의 변방 역사로 격하했지만, 거기에서 출토되는 매장 유물을 보고 중원문화권의 용산문화나 앙소문화의 유물보다 1000여년의 앞선 선진문화의 다양한 유물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홍산 문화의 옥예술은 조형 면에서도 중국 고대예술 하고는 이질적인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런 결과로 곤경에 빠진 중국은 만리장성 밖의 문화를 자기들 한족의 문화로 왜곡하기 위해 배달민족의 14대 치우천황(붉은 악마의 상징)을 자기들의 조상이라는 억척주장을 역사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결론적으로 만리장성은 우리 한민족의 뿌리인 동이족을 막기 위해 전 백성을 고혈을 빨아내 쌓았음이 유물로 증명되고 있다.

● 홍익인간 정신으로 정체성 회복을
우리나라의 건국이념과 교육철학은 홍익인간 정신입니다. 홍익인간 정신은 평화와 공존의 철학을 담고 있으며, 민족와 종교를 넘어선 조화와 상생의 정신으로 국학의 핵심철학입니다. 편향된 사고로 역사를 바라보는 굴절된 의식, 정체성 분열과 해체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해법은 바로“국학“확립과 홍익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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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궁 2012-07-03 09:01:07
우리 스스로 우리의 역사와문화를 지키지 않으면 이웃나라들은 항상 우리의 정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국민이 동참하여 서명운동이라도 해야 하지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