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부터 전면 무상 보육정책 내놔
김해시 내년부터 전면 무상 보육정책 내놔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12.30 18:21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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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예산의 8%인 1396억원 투입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관내 어린이집 554개소 1만6000명 이용·보육교직원 3900명

허성곤 김해시장이 내년부터 보육분야에 많은 예산을 투입 수준 높은 보육정책을 추진키로 해 해당 부모와 보육교직원 등으로부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보육분야에 1396억원을 투입해 수준 높은 보육정책을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국·도·시비를 합친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는 것.

시가 편성한 이번 예산은 시 전체예산의 8%를 차지하는 많은 예산이다 이러한 예산으로 시는 우선 맞춤형 보육서비스인 시간제·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인건비, 수당지원에 투입된다는 것이다.

특히 시는 전면 무상교육을 위해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만3세~5세 일반아동 부모가 그간 일부 부담하던 차액보육료에 대한 지원으로 전면 무상교육이 실시되면 학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는 것.

더욱이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현재 12%에서 4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도에 27억원의 예산을 편성 공동주택 내 의무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 신축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민간이 함께 상생하는 보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공공형 어린이집과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 선정 지원키로 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는 것.

정부의 영·유아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어린이집의 보육시간이 현재 오후4시까지인데 비해 오후7시 30분까지 가능한 연장보육으로 구분한다는 것.

연장보육시간에는 보육교사가 별도 배치되기 때문에 맞벌이 부모들의 경우 퇴근 뒤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늦게 데려와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아동정보를 자동하고 확인할 수 있는 전자 출결시스템 도입으로 등·하원과 보육료 지급 등 보육교사들의 행정업무가 줄어들어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전망 등이라는 것.

한편, 현재 김해지역은 554개소의 어린이집에 1만6000여명이 이용하는데 비해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교직원도 39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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