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유스 출신 김형원·김준혁 입단
경남FC 유스 출신 김형원·김준혁 입단
  • 김태훈기자
  • 승인 2020.01.06 17:04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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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 육성…지역인재 활약 기대

경남FC는 유스 출신 연세대 김형원 선수와 산하 U18(진주고) 졸업 예정자인 김준혁 선수와 프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은 두 선수를 경남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자질을 갖춘 좋은 자원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형원은 지난 2017년 U18(진주고)이 첫 왕중왕전 진출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또한 U19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 되었고, 우선지명을 받고 연세대에 진학했다가 이번에 경남으로 오게 됐다.

김준혁은 U18(진주고)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프로에서 키워 볼만한 자질이라고 판단하고 프로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U18(진주고)에서 3년 재학을 하지 못한 관계로 우선지명이 아닌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게 됐다.

김형원은 187cm에 육박하는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이 좋은 선수이다. U18(진주고) 재학시절 U20 대표팀 출신의 오세훈과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공격수, 수비수를 다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어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혁은 스크린플레이에 능하고 득점력이 좋은 선수이다. 2018년 후반기 주니어리그 팀 우승 시, 9경기에 출전해 7득점을 올리며, 2019년 입단한 이승엽 선수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형원 선수는 “꿈에 그리던 경남으로 오게 되어 너무 좋다. 지난해 2부에 강등 되었을 때는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다시 1부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남에 입단한 만큼 팬들에게 사랑 받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준혁 선수는 “경남FC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볼 보이를 하러 올 때 마다 형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경남에 꼭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 좋다”며 “경남FC에 온 만큼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이름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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